결국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니까.
나의 즐거움이 사라지려고 한다....

음반은 다음 달에 사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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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오전 11시 50분에 주문했는데, 오늘 오후에 배달되다니 놀랍다. 어쨌든 게임 라이프 시작이로세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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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. 지난주에 본, 거실 벽을 빈틈없이 매운 책장때문에 더욱 설레는 건지도 모르겠다. 2007년 이사하면서 가져왔던 책들은 아직까지 박스 안에 넣어둔 채로 다락에 있었다. 그 책들이 괜찮은지 걱정되서 하나를 끄집어 내서 안을 살펴봤는데, 다행이 상태는 괜찮았다. 그런데 산 기억도 안나던 책이 보이기도 해서 깜짝 놀랐었다. 알고보니 그 책은 동생이 사달라고 부탁했던 책. -_-; 그래도 완결까지 본 만화였는데, 생각이 안났다니. 아마 다른 박스들에도 그런 게 나오겠지. 이번에야말로 책들을 정리하고 말리라! 목록작업 하고, 버릴건 버리고!

그런데 빈 책장을 봤더니 기분만 좋아져서, 책을 더 사고 싶어졌다. 지난 주에 한 번 샀는데도 내일 한 번 더 사려고 인터넷 서점을 몇 번이나 들락달락 하고 있는지. 솔직히 책은 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어서 만화책과 라이트노벨을 체크하고 있는데, 표지와 줄거리만으론 뭐가 내 취향에 맞는 책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.; 완결이 안된 책은 도전하기 겁나고... [악마와 러브송]과  [본좌 티처]를 재밌게 봤지만 사지 않았던 것도 연재중인 작품이라서. 으음, 그래도 [손끝에서 로맨스]는 괜찮았으니 [본좌 티처] 구매 결정! 타카오미와 연애플래그만 서지 말거라! [삼도천 드릴]은 [기공마술사 인챈터]를 믿고 사겠어! 게다가 2권 완결! 지금의 나에겐 딱이로구나~

그런데 이렇게 내일 살 책을 고르다 보니, 같은 작가의 전작들(책을 보기만 하고 소장하지는 않은, 위에 언급한 책 같은 거)도 사고 싶어지는 게 문제. 예산은 한정되어 있다. 공간도 마찬가지. 그러니 다 본 책을 사는 건 조금 비효율적. ...그래도 사고 싶어, 내 손에 넣고 싶어!

그래서 알라딘 중고샵도 들어가봤다. 다행이 책이 있었다. 바구니에 담고, 결제만 하면 되는데 처음의 기세와는 달리 망설여지더라. 어째서일까- 하고 생각해봤다. 답은 간단했다. 나는 절판이나 품절이 아닌 책을 중고로는 사고 싶지 않았던거다. -_-; 헌책방 나들이도 많이 갔었고, 거기에서 산 책들도 꽤 많았다. 그리고 그 책들은 거의 대부분이 품절, 절판이어서 구할 수 없었던 책들. 아, 정말...

돈을 더 버는 수밖에는 답이 없다.(...) 아님 포기하던가.

하반기 복지포인트 지급됨!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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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움
일기/오늘 나는 2009/06/09 22:21

그저 그 즐거움을 느낄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. 그게 지금의 나를 지탱해준다. 그러니까 괜찮다. 버틸 수 있다.

즐거움 하나


즐거움 둘


즐거움 셋


조금 더 힘내자.



지금의 나는, 무언가를 사는 것 이외에는 이 마음을 달래고 풀 수가 없나봐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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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제
일기/오늘 나는 2009/05/14 10:02

어제 깨달았다. 지금의 나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고. 분노를 다스릴 수 없다고. 블로그에 글도 써서 올렸다. 그 글을 보고 밤이라서 감정적이 된거냐고 묻는 나 자신에게, 그런게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던 내가 있었다.

그런데 오늘 보니 글 쓰고 난 뒤 공개하는 것을 잊고 있었구나. 어제의 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만큼 감정적이었고 비논리적이었나.

연기하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.

2009년 독서기록
감상/책 2009/05/11 21:35
목표는 100권. 여기에는 별점 + 한줄 평만 기록. 5점 만점에 검은 별은 1점, 하얀 별은 0.5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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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책 표지도. 여기서 일한다고 해서 무조건 책과 가까운 건 아니지만, 일단 업무 중에서도 특히 수서와 정리 업무를 맡았으니까. 그래서 이 익숙한 책들은, 마치 다 읽은 것처럼 생각된다니까.

감응 하고, 도장 찍고, 바코드 붙이고, 라벨을 붙이지만 책은 안봤어. 심지어 빌려 놓고도 보지 않았어. 이건 결국 책을 다 읽은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일지도.

책을 사기 전에 출판사 서평이며 독자 리뷰를 읽기 때문에, 이 기시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. 고로 악순환 반복.

사는 책을 줄이기 위해, 책을 빌려서 보겠다고 다짐한게 언제던가. 그런데 이런 패턴으로 빌렸던 책을 연체해서 반납하는 중이다. 이래가지고 올해 100권을 읽을 수 있을지. 북랙에 감상은 안쓰더라도 서명에 별점만이라도 적고 싶구나...